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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계

  • 지은이 : 마거릿 캐번디시
  • 출판사 : arte(아르테)
  • 발행일 : 2020-06-25
불타는 세계
  • 서비스 형태 epub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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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2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국내 초역! SF 문학의 시원을 보여주는『불타는 세계』 시대를 뛰어넘는 마거릿 캐번디시의 독창성을 만나다 오늘을 다시 읽는 클래식 SF... F.. C. 시리즈에서 마거릿 캐번디시의 『불타는 세계』를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글 쓰는 여성조차 드물던 17세기, 마거릿 캐번디시는 책을 펴내는 것도, 지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도, 명예를 좇는 것도 오로지 남자들의 일이던 시대에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고 적극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추구한 인물이었다. 캐번디시는 시인이자 철학자였고, 희곡, 에세이, 소설,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발표했으며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진 자연철학 분야에서 논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보다 150년도 더 전에 발표된 마거릿 캐번디시의 『불타는 세계』는 과학과 철학으로 다스려지는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를 그린 최초의 SF로 평가받기도 한다. 『불타는 세계』는 로맨스이자 모험 이야기, 자전적인 성격마저 띠는 이야기로, "로맨스에서 여성 인물을 사용하는 관습을 차곡차곡 무너뜨"리는 독특한 소설이다. 납치된 여인은 구출되어 다른 세계의 왕을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을 하지만 그것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캐번디시는 난무하는 지적 대화와 불타는 세계라 불리는 유토피아적 세계에 대한 묘사, 황후의 모험담으로 독자를 끌어간다. 작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철학적, 과학적 대화에서 드러나듯 『불타는 세계』는 우주 만물에는 목적과 의식이 있으며 모든 작동하는 부분들은 더 큰 우주라는 기계 안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믿었던 캐번디시의 자연철학 사상을 소설에 녹여낸 작품이기도 하다. 『불타는 세계』는 "젠더화된 담론의 경계를 넘고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17세기 자연철학에 대한 자신의 비판과 사상을 개진한 독특한 저작"으로서, 당대 지식의 지형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