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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질서를 만든 두 세계가 있었다!
테러, 전쟁, 난민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오늘날의 세계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와 이슬람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의 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 리처드 플레처는 이 책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을 통해 이슬람의 출현 이후 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타자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흥미로운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당대의 사료로부터 문화 · 종교적 코드를 풀이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관계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할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두 세계가 갈등하는 원인과 과정을 돌아보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훈과 시사점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1944년 영국 요크에서 태어났다. 1969년부터 요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중세사를 연구했고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 대표적인 저서 『엘 시드 탐구(The Quest for El Cid)』(1989)로 울프슨상(Wolfson Award)과 《LA타임스》의 역사 저술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저서 『유럽의 개종(The Conversion of Europe)』(1997)은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후 출판된 『피의 복수(Bloodfeud)』(2002)도 큰 호평을 받았으며,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2005)은 플레처가 남긴 마지막 저술이 되었다.
프롤로그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뒤엉킨 관계사
1부 이스마엘의 후손, 이슬람의 시대를 열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차이
무슬림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
예언자 무함마드와 이슬람의 팽창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슬람의 이해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그리스도인들
2부 두 문명이 만든 새로운 질서
압바스 혁명, 이슬람 제국의 시작
이슬람 사회에 협력한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슬람의 개종 압력
이질적인 두 세계의 접촉과 교류
정복자들을 따라 전파된 문화와 기술
탁월한 지성의 이슬람 지식인들
교역의 영향과 피렌 테제
3부 경계를 넘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동서 변경 지대의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셀주크 튀르크의 출현과 영향
이슬람 세계의 통일과 십자군
십자군 원정에 대한 상반된 반응
경계를 넘나든 사람들
세계에 대한 인식의 확장
4부 상업에서 지적 교류까지, 지중해에서 만난 문화
지중해를 둘러싼 교역 경쟁
섞이지 않으며 공존하는 관계
번역과 지적 교류가 남긴 유산
지적 교류의 사례들: 신학, 의학, 인구학
왜 두 세계는 서로의 종교에 무관심했는가
5부 두 세계의 문은 어떻게 닫혔는가
14세기 이후의 십자군 원정
오스만 제국의 확장
에스파냐에서 피어난 새로운 힘
살아남은 십자군의 이상과 대안
닫혀가는 이슬람 세계의 문
에필로그 천년을 공존해온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역자의 말 풍부한 당대 사료를 바탕으로 한 문화·종교적 코드 풀이
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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